25 왕은 언제나 앉던 자리인 벽 가까이에 앉았습니다. 요나단은 왕의 맞은편에 앉았고, 아브넬은 왕의 곁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26 그 날, 사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무슨 부정한 일이 생겨 나오지 못한 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27 이튿날은 그 달의 두 번째 날이었습니다. 다윗의 자리가 또 비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습니다. "이새의 아들은 왜 이 식탁에 어제도 오지 않고 오늘도 오지 않는 거냐?"
28 요나단이 대답하였습니다. "다윗이 나에게 베들레헴으로 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9 다윗은 '우리 가족이 마을에서 제사를 드리니 가게 해 주게. 형이 나를 오라고 했네. 자네가 내 친구라면 내 형들을 만나게 해 주게'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의 식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30 그러자 사울은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 바보 같은 놈아! 그래 난 네가 이새의 아들 다윗의 편인 줄 알고 있었다. 너는 너뿐만 아니라 너를 낳아 준 네 어미도 수치스럽게 만들고 있다.
31 이새의 아들이 살아 있는 한, 너는 절대로 왕이 될 수 없고, 나라를 가질 수도 없다. 그러니 이제 사람들을 보내어 다윗을 끌고 오너라. 다윗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
32 요나단이 자기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다윗이 왜 죽어야 합니까? 다윗이 대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33 그러자 사울이 자기 창을 요나단에게 던져 요나단을 죽이려 했습니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정말로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4 요나단은 크게 화를 내며 식탁을 떠났습니다. 요나단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 날은 그 달의 이틀째였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려는 자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상했습니다. 사무엘상 20장 25-34절 (쉬운성경)
함께공동체 나아가는예배 190210 상남자(2) "반대 방향으로 간다"_김요한 from 함께하는교회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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